Category Archives: 미디어

인디팬의 딜레마: 무한도전과 혁오 사이에서.

*유튜브의 혁오 ‘와리가리’ 공식 MV 영상에 달았던 코멘트입니다. ** 매스미디어 파급력은 정말 대단하다 느낀 게 요새는 어딜 가나 혁오 노래 나오더라. 혁오는 내가 기억하기로는 대충 작년 이맘때 쯤 인디판을 휘까닥 뒤집어 놓은 밴드였다. 당시 분위기는…

Aeoraji님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

페이스북을 하루에도 몇 번씩 들쑤시며 나는 이따금 이런 생각을 한다. 왜 싫어요 버튼은 없을까? 페이스북의 시스템은 참으로 단순하다. 지인이 적당한 포스트를 올리면 우르르 달려가서 ‘좋아요’를 눌러준다. 물론 그 이상의 고급 기능도 있지만 페이스북 게임도 망한…

저작권의 아이러니

1. 저작권이 탄생하다. 저작권의 개념은 인쇄술과 함께 한다. 스토리는 15세기 독일에서 시작한다. 세공업자 구텐베르크가 금속활판인쇄술을 개발했고, 이는 인류사에 있어서 문자의 개발과도 견줄만한 중요한 사건이었다. 자연히 이 신기술로 책(주로 성경)을 대량생산하려는 사람들도 생겼다. 출판업이라는 새로운 산업분야의…

기형아를 논한 공포영화, The Freaks

1. 세기의 괴작이 탄생하다. 1932년, 할리우드. 당시의 영화계는 공포영화라는 새로운 장르가 뜨거운 감자였다. 공포영화는 근본적으로 관객을 괴롭히는 영화다. ‘공포‘라는 건 긍적적이고 기분 좋은 감정이 아니다. 스릴을 넘어선 ‘공포‘는 사실 별로 마주하고 싶지 않은 감정이 분명하다.…

할리우드에서 망리우드까지 下

할리우드에서 망리우드까지 (상)편에서 이어집니다. 뭐 상편은 역사적인 부분이라 (하)편만 읽어도 문제는 없지만.   4. 진리의 할리우드, 할리우드의 진리. 어쨌거나 저쨌거나 할리우드는 미국을 쓱싹 해치워 버린다. 덕분에 미국에서는 언제부터인가 ‘외국 영화’라는 것을 보는 게 겁나게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