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영화

저작권의 아이러니

1. 저작권이 탄생하다. 저작권의 개념은 인쇄술과 함께 한다. 스토리는 15세기 독일에서 시작한다. 세공업자 구텐베르크가 금속활판인쇄술을 개발했고, 이는 인류사에 있어서 문자의 개발과도 견줄만한 중요한 사건이었다. 자연히 이 신기술로 책(주로 성경)을 대량생산하려는 사람들도 생겼다. 출판업이라는 새로운 산업분야의…

기형아를 논한 공포영화, The Freaks

1. 세기의 괴작이 탄생하다. 1932년, 할리우드. 당시의 영화계는 공포영화라는 새로운 장르가 뜨거운 감자였다. 공포영화는 근본적으로 관객을 괴롭히는 영화다. ‘공포‘라는 건 긍적적이고 기분 좋은 감정이 아니다. 스릴을 넘어선 ‘공포‘는 사실 별로 마주하고 싶지 않은 감정이 분명하다.…

할리우드에서 망리우드까지 下

할리우드에서 망리우드까지 (상)편에서 이어집니다. 뭐 상편은 역사적인 부분이라 (하)편만 읽어도 문제는 없지만.   4. 진리의 할리우드, 할리우드의 진리. 어쨌거나 저쨌거나 할리우드는 미국을 쓱싹 해치워 버린다. 덕분에 미국에서는 언제부터인가 ‘외국 영화’라는 것을 보는 게 겁나게 어려워졌다.…

할리우드에서 망리우드까지 上

할리우드에서 망리우드까지 (상) 할리우드에서 망리우드까지 (하) 1. 영화의 전성기 떡밥에 대한 간략한 고찰. 영화의 전성기는 언제였을까? 이 영화 전성기 떡밥은 1910~20년대의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출발한다. 당시 대부분의 나라가 이 영상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대중문화상품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짧아지는 러닝타임에 대하여.

0. 대세는 시간단축. 괜찮은 노래가 있다고 추천을 받았다. 영국의 2인조 밴드 The Ting Tings의 Shut up and let me go. 시작과 동시에 치고 들어오는 강렬한 비트가 끝장나는 음악이었다. 헌데 한참 괜찮다 싶더니 음악이 갑자기 뚝…